[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는 충청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충남도 위임사무 시·군 평가에서 시 단위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위임사무 시군평가는 중앙부처 합동평가와 연계해 총10개 분야, 168개 지표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데 당진시는 사회복지, 일자리창출,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규제개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는 다른 지표에서도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부진분야로 지목된 지표가 단 한 개도 없었으며 정량평가 부분에서는 시 단위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매기는 점수에서도 시 단위 1위였으며 여기에 가점 합산을 더한 최종평가 결과 2위에 올라 기관표창과 함께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심병섭 당진부시장은 "평가결과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온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이 나타나 긍정적"이라며 "조직 내 성과지향 문화 정착을 통해 자연스럽게 달성된 결과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15년 모든 행정분야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종합성과평가를 도입하고 시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해 조직 내 성과 지향적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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