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구청장 신동오)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해산물 및 생선회 취급업소에 대한 수족관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여름철 성수식품인 해산물, 생선회를 취급하는 업소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세균수, 대장균군을 검사 의뢰해 적합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우용곤 서원구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수거·검사와 함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영업장 위생관리 및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수족관물 검사결과 부적합판정 등 중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원구는 올해 4월부터 월1회 해수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족관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여 개 업소의 냉면 육수를 수거·검사하고 130여 개소의 식품접객업소를 위생점검하는 등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관리를 위해 집중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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