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박완주·정용기·경대수·이종배·박덕흠 각 상임위 간사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 뉴시스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윤곽이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충청권 국회의원중 유일하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를 꿰찬 가운데 각 상임위 운영 전반을 조율하는 여야 간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정용기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 선임됐다.

또 한국당 경대수(농림축산식품해양산위)·이종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박덕흠 의원(국토교통위)도 간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국회 전반의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에는 민주당 김종민·어기구 의원과 한국당 성완종 의원이 소속됐고, 우리나라 금융계를 총괄하는 정무위에는 성일종 의원만이 유일하게 활동하게 됐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민주당 이상민·변재일 의원과 한국당 정용기 의원(간사), 교육위에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엔 한국당 홍문표 의원, 중진들이 대부분 포진하는 외교통일위에는 민주당 박병석·이해찬 의원과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소속됐다.

국방위에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겸직)이, 행정안전위엔 민주당 김종민 의원, 농해수위에는 민주당 박완주 의원(간사)과 한국당 경대수(간사)·김태흠 의원, 환경노동위엔 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각각 포진했다.

특히 복건복지위는 이명수 위원장(한국당)을 중심으로 민주당 오제세·윤일규 의원이, 핵심 상임위인 산자위엔 민주당 어기구·박범계 의원과 한국당 이종배(간사)·정우택 의원, 국토교통위에도 민주당 강훈식·이규희·이후삼 의원과 한국당 박덕흠 의원(간사)이 소속돼 활동하게 됐다.

이와 함께 비상임위원회지만 2019년도 정부 예산을 심의하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에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한국당 박덕흠·이장우·성일종 의원이 소속돼 충청권 예산 확보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다만, 충청권 국회의원 중 상임위원장이 단 1명에 불과하고, 정부 부처중 가장 영향력이 큰 기획재정부를 관할하는 기획재정위와 상원 개념의 법제사법위,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위, 국가 정보의 집합소인 정보위엔 지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소속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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