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유치원·어린이집은 17일 서산시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17일 서정유치원·어린이집의 이종찬 대표와 교직원, 원생 등 12명이 시민생활국장실에서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79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12일 학부모와 원생 등 200여명이 아름다운 가게 바자회 행사를 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및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에 지원할 계획이다.

서산시 송명근 여성가족과장은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어려움을 딛고 사회로 한발 한발 나아가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유치원·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0년간 알뜰장터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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