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심관보)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인사와 함께하는 '직업인 멘토의 날'을 운영, 소방관으로 부터 강의를 듣고 있다. / 아산중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중학교(교장 심관보)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인사와 함께하는 '직업인 멘토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직업인 멘토의 날'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3년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경찰관, 바리스타, 경찰관, 승무원, 교수, 요리사, 호텔리어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32명의 지역인사와 1학급 1멘토를 지정하여 자신의 직업 소개 및 올바른 직업 선택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직업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실제적인 진로탐색이 되도록 하고, 다양한 진로·직업 정보를 활용하여 진로를 계획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관으로부터 강의를 들은 김도현(아산중 3년) 학생은 "평소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으나, 소방관이 되는 방법과 소방관의 업무 등에 대해 생소하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직업 선택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표준화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진로진학상담 담당 정현주 교사는 "이번 '직업인 멘토의 날'은 전문 직업인과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관련하여 미래에 대한 이상과 확신을 키워주는 소중한 강연이었다"며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진로 교육으로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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