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직장경기부 소속 4명의 선수들이 다음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는 육상의 유진(27) 선수를 비롯해 복싱 김인규(26-52㎏ 플라이급)·이예찬(25·56㎏ 팬터급), 조정 김예지(25) 선수다.

2016년과 2017년 전국체전 100m, 2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유진 선수는 100m, 400m계주와 1600m계주 3종목에 출전하고 2014 아시안게임 싱글스컬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는 더블스컬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복싱의 김인규 선수는 지난해 11월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게 돼 최종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김 선수는 지난 4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 56회 벨그레이드 위너(Belgrade Winner) 국제복싱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9㎏급에서 56㎏급으로 2체급을 올린 이예찬 선수는 지난 3월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아시아경기대회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역시 메달 획득의 전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길형 시장은 17일 시장실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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