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열린 무예 열린학교. / 충주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 4개 국에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예 열린학교'를 진행한다.

'무예 열린학교'는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예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수련과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지난 해에는 네팔과 캄보디아, 케냐 3개 국, 400여 명의 청소년에게 무예를 교육했다.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지난해 센터의 무예전문가 연수과정을 마친 켄포연맹 관계자가 나이로비에 소재한 선샤인 중등학교에서 켄포(권법)를 교육 중이고 요르단과 키르기스스탄은 태권도 지도자를 2명씩 파견해 다음달 17일까지 남녀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태권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오타와에 소재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전통무예 택견을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할 예정으로 향후 택견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