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인사기획관…고규창 이달말쯤 복귀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새로 부임하게 될 충북도 행정부지사에 한창섭(51)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충북도 고위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시·도 부단체장 등 민선 7기 첫 고위급 인사를 이달말쯤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북 행정부지사에 한창섭 인사기획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고위직의 인사적체로 기수에서 앞서는 타 지역 출신이 많아 이번에 지역출신의 부지사 발령은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인 한 인사기획관은 경부 상주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자부 과제관리팀장, 행안부 인사실 윤리과장, 행자부 의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 관계자는 "교체대상자들은 이달말쯤 인사가 이뤄지고 신임들은 검증 과정이 필요해 신임 행정부지사의 임명 시기는 내달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인사에서 행정안전부 복귀가 확실한 고규창(54·행정고시 33회) 행정부지사는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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