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5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9시간 동안 끊겨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군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20분께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주택가 도로 아래 지름 200㎜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인근 5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9시간 가까이 물을 사용하지 못해 고통을 겪었다.
또 도로 10여m가 강한 수압에 패이거나 들떠 차량통행 제한으로 통행에 불편이 따랐다.
옥천군은 10여명의 복구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 응급복구에 나서 이날 오전 9시께 수못물을 공급했으나 파손 부위가 커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낡은 상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터진 것 같다"며 "오전 9시부터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고 단수 가정에는 생수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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