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태 온양2동장과 온양2동 직원이 관할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며 폭염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33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발생 시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설로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도서관 등의 시설을 지정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아산시 안전총괄담당관을 비롯해5개 실과 등이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취약계층 보호 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각 마을 이·통장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문자 서비스를 통해 폭염대응 마을방송, 가두방송, 노약자 방문, 전광판 이용한 폭염 예방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관리하는 읍·면·동사무소 및 사업소에서는 무더위 쉼터 냉방기 가동여부, 운영관리 등 쉼터기능 유지, 폭염 대비 행동요령 설명 등 노인 건강관리와 교육·홍보 등의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12시에서 16시 사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은 야외 활동을 삼가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일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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