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민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민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대전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연합회 등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황인호 동구청장, 김동선 중구부구청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 회장, 장수현 문화예술의거리대흥동상점가(상점가 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역할을 분담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과, 지역상권 및 활성화 등 균형발전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복합2구역 성공적 민자 유치 및 협력계획 이행 등 총괄을, 동구와 중구는 대규모 판매시설(백화점 등) 시장 개설 및 등록, 영업활동 지원을 맡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상생협력계획에 따라 민자 유치 공모 추진을 맡는다. 상인들은 상생협력계획 수용과 판매시설(백화점 등) 개설 및 등록, 영업활동 협력 등을 약속하고 올 8월부터 민자 유치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1905년 1월 생긴 대전역은 대전 발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하지만 기반시설과 도시환경이 매우 열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복합2구역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판매·업무·숙박·문화,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 광역생활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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