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테마파크가 여름 휴가철 휴일에도 운영한다.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테마파크가 여름 휴가철 휴일에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테마파크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휴관없이 개장하고,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운영한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한 스릴감과 낭만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에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잔도 등이 갖춰져 있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학천봉은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 철골구조물이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정도 걷다보면 나타나는 전망대는 한 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매력적인 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낭만을 더한다.

전망대 바로 밑에는 줄을 타고 새처럼 날아보는 짚와이어가 있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현대에 와서 레포츠로 개발한 게 바로 짚와이어다.

짚와이어 코스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짚와이어는 최고 속도 50㎞이지만 체감 속도는 더욱 빠르다.

최근 만천하테마파크에는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가 개장해 젊은이들이 즐겨 이용한다.

알파인코스터는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만천하테마파크의 알파인코스터는 자동으로 레일을 올라가는 길이의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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