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호 장학관 '나는 왜 희망얼굴을 그리는가' 주제 강의

포스터. / 희망얼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얼굴이 추진하는 '희망학교'가 오는 21일 첫 문을 연다.

희망얼굴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향토기업 본정(주) 사옥 5층 문화센터(청주고 맞은편)에서 재능기부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의 특강을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로 지선호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이 '나는 왜 희망얼굴을 그리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지 장학관은 2015년부터 충북지역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육, 문화예술, 복지 등 공익활동가 1천500여 명의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린 뒤 손글씨로 희망의 메시를 담아 SNS 등을 통해 홍보해 왔다. 최근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희망얼굴로 담았으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주역인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미 대통령 등을 캐리커처로 담아 주목 받기도 했다.

지 장학관은 이날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 장학관의 장기 중 하나인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문화를 통해 공감과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희망학교는 격주 단위로 개최되며 과학, 문학, 사진, 음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올 연말까지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김종대(국회의원), 변광섭(문화기획자), 이종태(본정 대표), 유용성·정지현 부부(음악인), 김정희(진지박물관장), 김창규(목사), 안남영(전 HCN 대표이사), 김병기(시인), 조일현(사진작가), 김동진(함지락 대표) 등이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희망학교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글, 캐리커처, 사진, 영상 등으로 남기게 되며 SNS 홍보는 물론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등 교육도시 청주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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