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양머드엑스포 성공개최·고용창출 역점
크루즈 여행 가능한 복합항만 개설…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투자유치·창업지원 지역경제 활력…민생 안정·시민 행복 행정력 결집

김동일 보령시장.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돌풍에도 '인물론'으로 연임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의 민선시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는 결과를 내며,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선7기의 닻을 올렸다.

민선6기 명품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에 걸맞은 시민 운동인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지난 4년간 1조4천41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서해안 관광거점 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제8대 보령시장으로 취임한 김동일 시장을 만나 향후 보령시정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보령지역 첫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을 밝혀주세요

먼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큰 영광을 안겨주신 11만 보령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크신지 잘 보여주는 보령시 최초 연임시장이라는 선물은 정말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절대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며, '보령발전'이라는 11만 시민의 염원 완수에 신명을 바쳐나가겠다.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지난 4년간 착실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7기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찍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행정으로 뒷받침하여 원대하고 희망찬 보령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선 7기를 함께 할 시정구호는'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정했다. 상호 소통과 화합, 정직과 공정으로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한 보령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시정운영의 기초가 될 시정방침은 지난 민선6기와 동일하게'친절한 시민','튼튼한 경제','쾌적한 도시','명쾌한 행정'으로 제시했다.

 

#민선7기의 역점 과제는 무엇인가요

먼저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내일(my job)을 위한 내일(tomorrom)의 행복,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투자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하면서, 소상공인·청년 창업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원도심에 문화 발전소와 복합 업무 타운을 건립하고, 3색 5미 전통시장 활성화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문화의 전당에서 대천역 구간에 쇳개포구 관광야시장을 개설, 전통과 현대의 멋과 맛이 공존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고,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다. 아울러, 물류와 여객, 크루즈 관광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항만을 개발, 환황해권을 선도해 나가겠다.

둘째,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 나가겠다.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성공 개최로 머드 성공 신화를 이어가면서, 마리나, 해양레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

셋째, 따뜻한 친환경·복지도시를 만들겠다. 가족과 연인, 시민들이 맘 놓고 안락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 힐링 도시 공원을 조성하고, 인근에 시립 도서관과 여성·어린이회관을 건립할 것이다.

넷째,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겠다. 해삼산업을 선점, 해삼특구로 지정받고, 버섯산업의 지속 성장과 브랜드화하면서, 농수산물 종합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 또한, 낙후된 여객선 접안 시설을 개선할 것이다.

다섯째, 건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 응급실에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닥터헬기를 운영하여 응급 의료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전문 소아과를 확충하고, 산후 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여섯째,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로 나아가겠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를 건설, 대전을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관광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보령~조치원 간 보령선 철도 건설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 명품 교육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구재로 3無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민선7기의 시정 철학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를 견지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과정, 내실 있는 행정으로'행복 보령' 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힘차게 달려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희망'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자, 나 자신은 물론 우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시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민선7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도 보령의 미래는 밝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 이러한 확신으로 당당한 보령의 새 역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써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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