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아동·청소년 꿈과 희망 후원 매년 3천만원 기탁

18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이 각각 협약서를 교환하고, 문화공연(힐링나눔콘서트) 후원을 위해 3년간 매년 3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는 18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시설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청주지역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가 기업시민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복지기금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이 각각 협약서를 교환하고, 문화공연(힐링나눔콘서트) 후원을 위해 3년간 매년 3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시설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복지 수혜자에서 재능 나눔의 기부자로서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본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공복지의 지원한계와 복지수요의 증가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 복지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 실장은 "우리기업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12년 청주시 지역아동센터 '꿈의 오케스트라' 창단 이래 매년 운영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오케스트라 운영비 1억2천만 원, 디딤씨앗통장 후원 6천만 원, 두드림 장학금 1억 원 등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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