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가 18일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아파트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세대수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대다수의 인명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아파트 화재의 대처 방법으로는 첫째, 화재발생 사실을 주위에 알리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 하며, 초기진압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이 번진 경우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또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을 이용해 초기소화에 힘써야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는 화재와 동시에 전원이 차단돼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실내가 유독가스로 가득 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최대한의 안전수칙을 지키고 초기에 소화기 등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은소방서는 이에 따라 매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경우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 할수 있도록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꼭 설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