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의료전자과 학생들이 옥천군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등교체 사업을 실시했다. /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제공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의료전자과 학생들이 옥천군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등교체 사업을 실시했다. /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완식) 의료전자과 2학년 48명은 작년에 이어 16일과 18일 옥천군내 4개 면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등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옥천군내 4개 면(군북, 군서, 동이, 이원)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 8가구를 추천받아 실시한 이번 1차 사랑의 전등교체 사업은 신규 선정 가구뿐만 아니라, 작년에 교체를 진행했던 가구까지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사랑의 전등교체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실시했으며 지역사회와 학교의 끊임없는 교류이자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계기가 된 충북산업과학고의 장기사업이다.

전등교체 작업에 참여한 유우현 군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집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앞으로 주변에 외로움을 벗 삼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그분들을 돌보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산업과학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다음 학기 때는 1학년 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위해 옥천군 나머지 4개면(안남, 안내, 청상, 청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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