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대상자에 조기 검진 적극 홍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평생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국가 암 검진 대상자(건강보험료 하위 50%) 중 검진을 통해 만 2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연간 200만~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연속 지원되고, 개별 검진을 받는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 상반기 암 검진 수검률은 전국 평균 15.1%, 청주의 경우 15.7%로 전국 대비 청주시의 수검률은 높은 편이지만, 이는 지난해 수준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시 보건소는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들에게 우편, 전화, 문자를 통한 검진 안내 및 대상자가 많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암 검진 방법과 검진 병원에 대한 안내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 암 검진은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소연 건강증진과장은 "해마다 11월과 12월이면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 서둘러 국가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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