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몰려
입주기업 45%, "상여·휴가비 지급 계획"
반도체·PCB·전지 생산업체는 정상·부분가동

충북도내 낮 최고기온이 영상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17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바닥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신동빈
충북도내 낮 최고기온이 영상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17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바닥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올 여름 하계휴가일이 평균 5.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5.1일) 대비 0.1일 증가 했다. 

18일 청주산단이 발표한 '2018 입주업체 하계 휴가계획 분석'에 따르면 83곳의 입주기업 중 5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33곳(39.8%)로 가장 많았다.

또 7일이상은 20개사(20.5%), 3일 이하는 15개사, 4일 15개사(18.1%), 6일 3개사(3.6%)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 집중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응답한 입주기업이 41개사(87.2%)로 조사됐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가 5개사(10.6%),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1개사(2.2%)순이다.

상여금 및 휴가비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38개사(45.8%)가 상여금이나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답했다.

이중 휴가비는 20개사(52.6%), 정기상여금은 17개사(44.7%), 특별상여금은 1개사(2.6%)에서 각각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생산라인 가동 여부에 대해 ▶정상가동 28개사(33.7%) ▶부분가동 14개사(16.9%) ▶미가동 34개사(41%)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는 업종인 반도체, PCB(인쇄 회로 기판), 전지 생산업체는 대부분 정상 또는 부분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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