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원 공동텃밭 하우스 및 텃밭조성 모습.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는 마을공동체조성 및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신청서접수 및 현지조사를 거쳐 전체가구의 1/3이상 본 사업추진 동의명부 제출 및 구체적 세부실행계획 브리핑 등 강한 사업 참여의지를 보인 '읍내주공아파트'를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단지로 선정했다.

읍내주공경로당 권용환 회장(78)은 "마을주민들이 이렇게 모여 마을을 어떻게 조성할지 구상하고, 직접 땀 흘리며 일 한건 처음인거 같다. 덕분에 이웃 간 교류도 많아지고 더욱 가까워졌다"며 "이 사업을 지원해주시고 많은 자문을 해주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시범사업은 단순히 마을정원만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닌, 마을정원사 양성을 통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과 더 나아가 마을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홍보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예산 및 기술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이란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구도심에 마을주민들이 조성계획부터 참여·사후관리까지 직접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