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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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지난 14일 폭염속에 혼자서 산행에 나선 40대가 실종된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옥천군 이원면 매봉∼지내재 구간 등산로 옆에서 숨져 있는 A(46) 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영동군 천태산을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했다.

경찰과 옥천소방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이날 오전 옥천 마성산에서 혼자서 산행을 시작한 것을 확인하고 5일 째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18일 매봉산 부근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경찰 60여 명을 동원해 이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400여m 떨어진 이원면 매봉∼지내재 구간 등산로 나무옆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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