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에 대응을 위해 20일 충남 논산 논산천 하상주차장에서 '2018 도심하천 주차차량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논산시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날 모의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논산시청, 논산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논산천 상류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상주차장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상한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시된다. 이날 차량대피, 응급조치 등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

침수 상황에 따라 주차차량 소유주에게 신속한 상황전파와 함께 견인차량이 출동하여 논산천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모의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모의훈련은 지자체, 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자재, 장비, 인력 동원을 점검하는 등 수해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도심하천 차량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