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회장 한천심)는 19일 영동체육관에서 생활개선회원 6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영동군생활개선회원 선진기술 경영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농촌을 이끌어 나갈 여성 후계세대 육성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을 통한 농촌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회원들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연찬회에서 오전 식전공연과 개회식, 우리 국악과 함께하는 특강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영동군전통놀이연구회원들의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영동군천연염색연구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60여점의 천연염색 의상들로 패션쇼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회식에서는 우리지역의 농업과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 12명에게 군수 및 도회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부대행사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 330kg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들도 진행했다.

이어 레크리에이션, 게임, 읍면별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행사를 가지며 회원들은 그동안 쌓였던 영농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

한천심 회장은 "연찬회를 통해 생활개선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속을 다져 한마음 의식을 높였다"며 "60주년을 맞이한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번영에 큰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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