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650명 추첨, 청주시 1년간 주차요금 면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자동차세 성실납세자 중 650명을 전산 자동 추첨해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추첨은 자동차세를 2018년 1월·3월에 미리 납부했거나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를 납기 내 납부하고 청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14만5천8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외대상은 각종 세금을 체납한 사람과 최근 3년 동안 당첨이 됐던 사람이다.

특히 이번 추첨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소속 경찰관 및 시민(1명) 입회 하에 지방세 시스템을 활용, 무작위로 650명을 전산 추첨했다. 그 결과 상당구128명, 서원구 165명, 흥덕구 198명, 청원구 159명이 면제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당첨자 명단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병근 세무과장은 "청주시는 하반기 추첨에 당첨된 650명에 대해 시장이 교부하는 성실납세증을 부착 운행하도록 하는 등 성실납세자 우대 풍토와 성실납세 의식을 확대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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