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결과 나온 후 판단"

3일 민주당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참석했던 임기중 의원이 기자들을 피해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18.07.03 / 뉴시스
3일 민주당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참석했던 임기중 의원이 기자들을 피해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18.07.03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천헌금' 의혹을 받아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의결한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원회는 19일 두 전현직 의원에 대한 도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을 심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임기중 의원과 박금순 전 의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은 인정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수사기관의 결정을 지켜본 후 상무위원회를 열어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 윤리심판원은 앞서 지난 17일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경찰은 박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다음주초 임기중 의원을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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