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연수·출결사항...의정활동 모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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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07.2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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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단체장 취임 인터뷰] 장선배 충북도의장
초당적 협조, 집행부 감시·견제 본연 책무 충실
다선의원 경륜·초선의원 패기 더해 시너지 창출
소통·배려·존중...진정한 '163만 민의 전당' 구현
장선배 제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 중부매일과 취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고 갈 장선배 의장은 3선의 관록에다 앞선 9, 10대 의회때 합리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일찌감치 의장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의회운영과 관련 도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공감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데 방점을 찍은 장 의장은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최대한 협의를 통해 의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협조와 견제속에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의회상 구현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장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당선소감과 선출 배경은.

- 먼저, 충북도의회에 깊은 애정을 갖고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163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제11대 충청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의장직은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임기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여러분은 물론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받고 공감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고 본다. 이번에 제가 의장에 선임된 것은 9대와 10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것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 관련 조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조례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의정활동을 의원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의회운영의 측면에서 보면 3선 의원인 제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재선 의원 그룹이 후반기 의장을 맡는 것이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좋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향은.

-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고, 지방권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싸움만 하는 정치를 끝내고, 민생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도민의 명령이다.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민의 삶을 보다 촘촘히 챙기고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남북평화, 4차산업혁명 등 새시대에 대비한 미래전략 설계와 더불어 집행부와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를 통해 충북발전 견인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둘째, 민생을 챙기고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역대 최고치의 청년실업률(10.5%), 가계부채 1천500조 시대, 창업률보다 높은 자영업 폐업률 등 서민의 살림살이는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보듬고 해결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며 민생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하겠다.

셋째,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의회는 각 지역과 집단의 이견과 갈등을 풀어내는 통합의 공간이 되어야 하는 만큼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전 방위적 소통을 강화하겠다.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의회 내 소통에도 힘써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넷째,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상 구현할 생각이다. 지방분권 강화의 흐름 속에서 의원들에게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어 도민의 대변자이자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걸맞는 청렴성과 윤리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강구하겠다. 의회 내부의 자정기능을 강화하고, 회의별 출결, 국외 연수 사항 등 모든 의정활동을 공개하겠다.

 

Q. 11대 의회 슬로건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장선배 충북도의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의회 슬로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신동빈

-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온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라는 슬로건은 폭넓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공감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11대 의회의 의지가 담겨있다. 충북도의회에 서른 두명의 의원이 일하고 있지만 의회의 진정한 주인은 163만 도민이다.

도민의 뜻과 바람을 담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귀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뜻을 깊이 새겨,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실천해가는 소통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아울러, 의회 내부의 소통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화합해 다수당과 소수당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 

 

Q. 32명의 도의원 가운데 28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보니 집행부에 대한 견제역할에 대한 우려와 소수당 배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 이시종 지사와 도의회의 다수 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다 보니,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책무이자, 권한이며, 도민들이 우리 의원들을 뽑아준 이유다. 같은 당 소속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프리패스는 있을 수 없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쟁이 아닌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때문에 시끄러웠는데 교섭단체 구성이 안되더라도 야당도 함께 가야하는 게 기본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불통과 불협의 모습으로 도민들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렸던 지난 의회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최대한의 협의의 과정을 거쳐 의정을 운영하겠다. 도민을 위한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야당 의원들도 능력이 뛰어나고 훌륭한 만큼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제시하면 공유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Q. 의회 운영과 관련해 초선의원이 다수여서 경험부족이 우려되기도 하는데.

- 전체 32명 의원 가운데 21명이 초선의원이다 보니 경험과 경륜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초선의원들 면면을 들여다 보면, 시·군의회에서 경륜을 쌓아오신 분들이 많고, 여러 분야에서 전문적 역량을 갖춘 분들이기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에 재선, 삼선 의원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다선의원들의 경험과 초선의원들의 패기가 잘 어우러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모임 활성화, 의원 연찬회, 특강, 세미나 등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Q. 제11대 도의회를 시작하면서,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동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제가 먼저 손  내밀고 한걸음 더 뛸거라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도의회의 대표자라는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의원 개개인의 열정과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조력자,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다수당과 소수당을 떠나 의원 한분한분의 의견을 존중하며 소통하고 배려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하고 배려하는 의회상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

우리 서른 두명 의원 모두가 공동운명체로서 협력해 11대 의회가 충북의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린다.

 

Q. 충북에서 16년만에 도의원 무투표 당선자가 돼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 있다면.

장선배 충북도의장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신동빈
장선배 충북도의장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신동빈

 

-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에서 16년만에 무투표 당선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본다. 큰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된 후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금지돼서 별도의 선거운동 대신 선거운동기간 동안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끝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 제11대 충청북도의회가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라는 목표로 4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충북도의회에 깊은 애정을 갖고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163만 도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고의 정치는 도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민과 소통하면서 도민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도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의회와 의장실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 주시고 격려와 응원, 비판과 질책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믿음으로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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