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죽초등학교가 ‘나만의 우표’만들기 등 우표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융합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2018학년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1학기의 마지막인 7월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교과서 수업도 대부분 끝나고 학생 평가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니 학교 교육과정이 다소 소홀히 운영되는 경우도 있으나 미죽초등학교(교장 박진복)는 방학을 앞둔 7월 한 달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3~6학년을 대상으로 우표문화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표문화반 프로그램은 우정사업본부의 전국단위 공모사업으로 미죽초는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에 새롭게 우표문화반을 운영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표문화반 교재, 교육용 우표 및 편지쓰기 재료를 지원받아 역사, 전통문화, 환경, 발명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학생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우표는 자칫 지루하고 따분하게 여겨질 수 있었겠지만 우정사업본부에서 개발·보급한 모듈화된 수업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미죽초등학교 관계자는 "2학기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활동과 '나만의 우표'만들기 등 우표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융합형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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