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 지자체 파견인력 협조 요청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경환)은 23일 옥천군의회 의원 8명과 간담회를 갖고 옥천행복지구사업에 대한 지자체 파견인력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지원청은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지역교육력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년간 옥천교육지원청과 옥천군의 업무협약(MOU)으로 행복지구사업을 추진해 지자체간 일대일 매칭으로 편성된 4억 예산으로 2018년 OK현장체험버스 161대, 교사학생주민 동아리 39개, 민간 마을학교 22개 운영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현재까지 기관간 협력을 표방하는 사업 취지와는 다르게 옥천교육지원청이 예산과 운영을 대부분 맡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옥천군에서 지난해 행복교육지구 파견인력을 약속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인력 파견을 제8대 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노한나 장학사는 "지역의 큰 관심사인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일방적인 한쪽 기관 사업이 아니라 대규모 교육협력사업인 만큼 사업의 지속성, 양 기관간 신뢰와 협력을 위해서 파견인력이 절실하다"며 "사업 추진에서 옥천군과 중복되는 사업의 경우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파견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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