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23일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폭염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담당부서인 안전총괄과는 폭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각 부서가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105개의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재난도우미 503명을 투입해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에 그늘막 14개를 확보하고,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까지는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이나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