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회의 참여단체 추가 위촉

충북도가 저출산 극복 민관협력 연계활동을 넓히기 위해 23일 '사회연대회' 1차 정기회의를 열고 참여기관·단체를 확대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력 연계활동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도는 23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협력 연계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난 2016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조치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이 민관협의체에는 지자체, 교육, 언론, 경제, 종교, 의료 등 분야별 사회 각계의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우민재단, 충북도 어린이집연합회와 롯데마트 등 3개 기관·단체가 추가로 위촉돼 총 22개 기관·단체로 확대 개편됐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족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펼쳐 나간다.

특히 그동안의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결혼과 출산에 장애가 되는 사회문화를 바뀌는 내용으로 인식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 참여 및 일·생활 균형 현장 캠페인 전개, 저출산 공감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아빠 육아 간담회 개최 등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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