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혹서기 여름용품 지원했다.

시는 24일 오전 쪽방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쿨 매트 500개와 모기·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훈증기 500개, 모기살충제 500개 등 2천여만원 상당의 여름용품 1천500여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주거가 취약한 쪽방주민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해 폭염시기 활동자제 등을 당부했다. 거리 노숙인을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해 1일 3회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함께 쪽방주민 및 노숙인들의 폭염피해 대책으로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관련시설 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9시부터 18시까지 상설무료진료센터 운영, 이츠수 5000병 지원 및 노숙인의 응급의료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 명노충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과 노숙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쪽방상담소는 올여름 쪽방주민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이츠수 2천병, 쿨베개 409개, 선풍기 37대, 쿨스카프 1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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