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이 지난 23일 필리핀 라살 아라네타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도립대학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공병영)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충북도립대학 관계자는 필리핀의 라살 아라네타 대학교 및 불라칸주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수 학생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라살 아라네타 대학교, 24일 불라칸주립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교수 및 학생 상호교류를 비롯해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라살 아라네타 대학교는 하루 먼저 도착한 도립대학 어학연수 학생 13명의 입교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숙사 등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대학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불라칸주립대학교 방문 시에는 불라칸 주정부를 방문해 충북도와 대학을 홍보하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라살 아라네타 대학교와 불라칸주립대학교는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으로 1대1 맞춤형 교육 등 어학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

공병영 총장은 "국제화시대에 어학능력은 전문지식만큼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겠다"면서 "나아가 우리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명품인재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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