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도내 농촌융복합산업화(6차산업화) 경영체 113곳을 대상으로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매출액 561억 4천2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도는 올 상반기 농촌융복합산업화 경영체 판로지원 사업으로 6차산업 안테나숍(3곳) 운영, 충남 우수 농식품 기획판촉전, 대형 온라인 특별관 운영, 설 명절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했다.

사업 결과 참여 경영체의 올해 상반기 발생 매출액의 경우 561억 4천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액 475억 700만원 대비 약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추진 성과를 보면 지역단위 6차산업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서 총 8억에서는 8억 7천911만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지역단위 6차산업 안테나숍은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27개 경영체 제품 입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31개 경영체 입점) ▶롯데 부여 아웃렛점(59개 경영체 입점)에서 운영된다.

또 지난 '15년도부터 수도권 롯데백화점에서 '충청남도 산해진미'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충남 6차산업 우수 상품전(본점, 강남점), 도내 64개 경영체의 참여로 2018년 설 명절 충남 우수 농식품 홍보 카탈로그 1만 부 제작·배포, 롯데 부여 아울렛 기획특판전 및 대전 갤러리아 특별 판촉전 등의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11억 65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충남경제진흥원 운영 온라인 몰 '농사랑'과의 연계 및 대형 온라인 기획특별관으로 도내 29개 경영체 입점한 가운데 지에스 숍(GS Shop), 씨제이 몰(CJ mall), 위메프 몰 내 충청남도 '산해진미 코너' 운영을 통해서는 3억 5천397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GS티커머스, 홈앤쇼핑 및 공용홈쇼핑 등에서는 4천748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사업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2018 충남 농촌융복합(6차)산업대전을 개최하는 등 경영체에 대한 판로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박병희 농정국장은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치열한 노력과 도의 판로지원 사업으로 충남 우수 농식품 제품의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농산물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6차산업화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경영체의 판로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에 대한 해외 수출 품평회를 추진, 도내 4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6년 12개 업체 527만 9천876달러, 2017년 27개 업체 558만 4천466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