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논의 과정에 충남 목소리 적극 반영"

황명선 논산시장이 민선 7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민선 7기 전반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23일 충남도서관에서 민선 7기 시장·군수간담회를 갖고 황명선 논산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황 협의회장은 민선 5~6기에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에 당선돼 3선 시장으로 민선 7기 논산시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 15개 시.군을 대표해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황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중앙과 지방이 골고루 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변하고 있다"며 "분권은 중앙의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것이 아닌, 집중되어있던 중앙의 권력을 원래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풀뿌리 지역주민에 기반하여 지방정부가 운영될 때 자치분권국가를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시기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지방분권 논의 과정에서도 충청남도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충남은 지방자치분권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며 "15개 시,군과 충청남도와의 공고한 협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인 만큼 시장군수협의회가 선도적으로 충남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진 황명선 논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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