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폭염 등으로 인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 59개소(68대)의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기준 충족 및 신고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안전장치 미비 등 111건을 적발하고, 개선조치 시정을 내렸다.

또한 시는 긴급 예산 2천여만원을 편성, 59개소의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란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자석에 설치한 버튼을 눌러야 차량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미비한 사항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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