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찾아가는 AR·VR·코딩 체험교실 큰 인기

보은교육지원청이 KT충청권사회공헌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AR·VR과 코딩에 대한 체험교실가 산골학교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보은교육청 제공
보은교육지원청이 KT충청권사회공헌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AR·VR과 코딩에 대한 체험교실가 산골학교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보은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인협)은 지난 4월부터 KT충청권사회공헌팀(팀장 김용수)과 협력해 보은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요소인 AR·VR과 코딩에 대한 체험교실(이하 GiGA놀이터)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교실은 이달 종곡초등학교를 끝으로 상반기 동안 총 9개 학교에서 13회, 173명의 학생들이 GiGA놀이터 체험수업에 참여했다.

GiGA놀이터는 KT IT서포터즈(IT 지식나눔 봉사단) 전문강사들이 새로운 IT기술을 경험하기 어려운 산골학교로 찾아가서 학생들이 AR·VR과 코딩을 쉽게 이해하도록 운영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AR·VR과정과 오조봇 코딩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AR·VR 수업은 교과서로 배웠던 등고선을 AR앱을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하고, VR기기를 통해서 우주와 역사에 대해 실감나게 학습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코딩 수업을 통해서는 색깔을 감지하는 오조봇 로봇을 이용해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직접 코딩을 해봄으로써 코딩에 즐겁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수업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종곡초등학교 이종호 교사는 "AR·VR수업을 통해 평소 학습했던 내용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4차 산업 혁명과 차세대 기술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며 "이러한 교육과정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KT 충청권사회공헌팀 김용수 팀장은 "충청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익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상반기에 참여한 학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GiGA놀이터를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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