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불법광고물을 대대적 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정 철학인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하여 행정력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옥외광고물 단속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불법광고물 관리 및 정비 방향을 설정하여 단계별로 추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불법광고물 정비계획을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구분하여 추진 하되, 단기적으로는 현수막, 스티커, 전단지 등을 정비하고, 중?장기에는 에어광고, 입간판, 고정게시안내판, 간판 등을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출범 100일 이내에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현수막, 스티커 등을 우선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시민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오히려 불법현수막을 설치하고, 민간설치 현수막에 비해 단속도 미온적이라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현수막도 정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식 전환을 위한 사전 계도 및 홍보로 불법광고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여 단속과 게첨의 반복적인 연결고리를 최소화하고, 위법한 광고물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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