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2001년 수준 회복
외국인 유입도 증가...98년 583명에서 5천300여명 10배 증가
2017년 대비 5천 300여명 증가...32% 외지인

서충주신도시 야경 / 뉴시스
서충주신도시 야경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인구가 서충주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2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충주시 인구는 지난 1995년 중원군과 시군 통합 후 1998년 21만9천429명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후 인구가 계속 감소해 2006년 20만6천236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으로 인구가 증가하며 2010년부터 21만1천 명 선을 유지하다 서충주신도시 개발로 2016년 대소원면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해 21만3천75명을 기록하며 2천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말부터는 신도시 내 중앙탑면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6월 말 기준 21만5천265명을 기록했다.
 

충주시 연도별 인구수
충주시 연도별 인구수

6월 말 기준 충주시 인구는 내국인 20만9천940명, 외국인 5천325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천906명이 늘었다.

올 상반기 사망자는 943명, 출생자는 608명으로 자연감소가 큰 상황에서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타 시군에서 전입은 8천172명, 타 시군 전출은 6천230명으로 나타났으며, 19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천877명이 증가했다.

서충주신도시는 지난해 말 보다 5천346명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2%가 외지인이다.

시는 인구 증가가 시의 인구정책과 서충주신도시 개발이 성과를 거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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