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신흥리 10만900㎡, 공원형으로 육상·보조경기장 등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에 시민운동장이 조성된다.

시는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하고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많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장은 2020년까지 342억원을 투자하여 조치원읍 신흥리 380번지 일원 10만900㎡ 부지에 공원형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400m 정규 트랙과 관람석 1천500명 규모의 육상경기장, 보조 경기장, 관리동, 족구장(4면), 휴게 공간 및 주차장(600면) 등을 갖추게 된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정규 규격의 육상경기장이 없어 인근 공주 시민운동장을 이용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규모의 육상경기 대회 개최가 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시민운동장 건설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진 조치원체육공원 축구장에 테니스장 8면을 배치함으로써 체육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전국·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하게 된다

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22명)을 구성(2월)하여 여러차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끝에 육상경기장 천연잔디 설치, 시설 재배치 등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확정했다.

인근 청춘공원과 연계하여 조성하는 공원 속 체육시설로서, 기존의 시민(보조)체육관, 인근에 건립 중인 조치원 복컴 수영장(8레인), 청춘공원 파크골프장 등과 함께 관내 최대의 생활체육공원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각종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가능하여 시민들이 생활체육과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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