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는 8월부터 열린 의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회의장실 문턱을 낮추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하여 매월 2회,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의장실에서 직접 만나 사연을 듣고 해법이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전 약속이나 방문 문의 없이 찾아오는 군민은 모두 만날 것이며 회기가 있어 회의를 주재할 때를 빼고는 일 년 내내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기두 의장은 "태안군에서도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은 계속발생하고 있다"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와 더 이상 찾아가 하소연할 곳이 없는 경우에도 누군가는 들어주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그것이 소외된 군민과 통하는 진정한 소통의 의정활동이라 생각한다"며 "대부분은 직접 찾아가 민원인들을 만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 열린 의장실 운영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많은 군민들이 열린 의장실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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