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CCTV 확충에 나섰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총 57대로 약 5억1천300여만원(도비 3억7천300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안전 다목적 CCTV 18대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18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초등학교 3개소에 신호·과속 단속용 CCTV 4대를 설치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어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CCTV 운영을 위해 방범, 불법주정차,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재난·재해 예방 등 1대의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8월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설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진천군 통합관제센터에 새로 설치되는 CCTV를 통해 24시간 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CCTV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7월 현재 충북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912대 CCTV를 통합운영 중이며 경찰 1명과 모니터요원 14명이 365일 24시간 관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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