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라바랜드 전경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인 라바랜드가 개장 2년 2개월만인 지난달 말 방문인원이 32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라바랜드를 조성해 지난 2016년 5월 개장했다.

45억 원이 투입돼 세계무술공원 내에 3천300㎡의 규모로 조성된 라바랜드는 바이킹을 비롯한 10종의 놀이기구와 로봇댄스와 마술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실내 키즈카페와 야외 놀이기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조성돼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 지역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지 방문객은 개장 첫 해인 2016년 48%에서 지난해에는 63%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69%를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변 경관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근 라이트월드와 연계돼 가족단위 방문객이 낮부터 밤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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