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섭, 민광기에 이어 이두표 부시장까지 충북고 3회 졸업생

사진 왼쪽 부터 오진섭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민광기 충북도 행정국장, 이두표 현 충주부시장
사진 왼쪽 부터 오진섭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민광기 충북도 행정국장, 이두표 현 충주부시장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고등학교 동창생 3명이 잇따라 충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화제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년 간 충주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충북도로 자리를 옮긴 오진섭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 충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민광기 충북도 행정국장에 이어 지난 1일 부임한 이두표 부시장까지 모두 충북고등학교 3회 졸업생으로 친구사이다.

민광기 국장과 이두표 부시장은 이달초에 실시된 충북도 인사에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오진섭 실장은 지난 3월 당시 행정국장에서 2급으로 승진하면서 재난안전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3명 모두 7급 공채 출신으로 59년생인 이두표 부시장과 민광기 국장은 이번 연말에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고 60년 생인 오진섭 실장은 내년에 상반기를 끝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고교 동창생들이 잇따라 부시장을 역임하게 되면서 충주에 사는 충북고 출신 동창생들은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충주 충북고 3회 졸업생들은 지난 25일 충주 모 식당에서 이두표 부시장의 환영만찬을 갖고 3연속 동창 부시장 부임을 자축했다.

동창생인 박상규 서울더블유치과 행정부원장은 "고교 동창생들이 3번이나 연속으로 충주시 부시장을 역임하게 된 것에 대해 동창생들은 흔치 않은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임 오진섭, 민광기 부시장에 이어 이두표 부시장까지 모두 무리없이 임무를 잘 수행하고 충주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