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전경.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지난 7월 3일 '소신있는 의정,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와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한 제8대 홍성군의회가 가장 먼저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며 전국 지방의회의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장애인 의원은 충남에서 총 8명으로 그 중 홍성군에서는 김헌수 의장, 이병국 부의장, 김기철 의원 등 군의원 3명과 황영란 도의원 등 총 4명이 당선됐다.

올해 상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헌수 의장은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장과 제5대, 제7대 홍성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병국 부의장과 함께 상반기 의회를 이끌며 더욱 적극적인 의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분과장, 다님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처음 군의회에 입성한 김기철 의원은 "장애인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변하며 중간자의 입장에서 장애인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헌수 의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앞으로 이를 위해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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