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과실치사상 등 법률 위반 혐의

강현삼 충북도의원 / 중부매일 DB
강현삼 전 충북도의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의 실소유주로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현삼(59) 전 충북도의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법률 위반 혐의로 강 전 도의원을 입건했다.

경찰은 화재 참사와 관련, 지난 1월 19일 강 전 도의원의 자택과 도의회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7개월 간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경찰은 강 전 도의원이 경매로 낙찰을 받아 목욕탕을 개업하는 과정에서 건물 운영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강 전 도의원을 불러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 전 도의원의 처남인 스포츠센터 건물주 이모(54)씨는 지난 13일 1심에서 징역 7년 실형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뒤 18일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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