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분기 시내버스 모범 운수종사자 11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2분기 시내버스 모범 운수종사자 11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운수종사자는 대전운수㈜ 김영우, 계룡버스㈜ 이학구, 산호교통㈜ 이재실, 이돈주, 경익운수㈜ 오성필, 대전버스㈜ 김현국, 대전교통㈜ 안병건, 대전승합㈜ 명영식, 금성교통㈜ 김희권, 금남교통㈜ 이원행, 한일버스㈜ 이달숭 씨 등이다.

이들은 평소 승객에 대한 친절한 배려와 안전운행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운행 중 발견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대전운수㈜ 소속 김영우 씨는 지난 5월 시내버스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복귀 중 승용차 전도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버스 내 소화기로 전도된 차량 앞유리를 깨 운전자를 구조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계룡버스㈜ 이학구 씨는 운행 중 승용차량 화재 상황을 목격하고 시내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나서 대형사고를 방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스조합에서는 선정된 운수종사자에게 30만 원의 친절수당과 함께 해외연수 우선권도 줄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표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수종사자의 도움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미담사례가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모든 운수종사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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