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에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련부서 실과장, 서산시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선문대학교 노동정책연구소 부소장 및 연구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민간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코자 지난 4월 실시됐다.

4월 17일에서 7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관내 사업체의 비정규직근로자와 사용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및 재해석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 형태와 근로환경 현황을 파악하고 노동 권익 신장을 위한 서산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과업 수행내용 최종보고와 관련 부서장 및 노사민정 위원들의 질의 답변 및 토론, 연구 결과에 따른 정책과제 제안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서산시의 비정규직근로자 연구 및 관련정책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서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하여 도출된 결과자료와 보고회에서 건의된 의견을 검토하고 보완해 비정규직 지원 사업 발굴 및 정책 수립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문제는 매우 의미 있고 중대한 과제"라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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