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열리는 이진혁 화가 초대전. / 충주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내 유일의 무예전문 화가인 탄정 이진혁 화가의 초대전이 마련된다.

(사)한국택견협회는 '제 10회 세계택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심 제고를 위한 사전행사로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주시청 4층에서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진혁 화가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총감독과 대행사를 3회 역임하는 등 무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데다 문재인 정부 1주년 '나라답게 정의롭게' 캘리그라피를 제작하고 전 세계에 보급되는 태권도 단증을 디자인 하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택견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참'정신과 동작 등을 선과 점으로 표현한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협회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세계택견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택견인은 물론 충주시민들에게 택견을 다양하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예술적 시각의 전환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제 10회 세계택견대회'는 오는 11일과 12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는 충주택견원에서 국제택견캠프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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