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사별연수]
황호택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초청 강연

황호택 서울시립대 초빙교수가 '칼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은 지난 27일 '칼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2018년 다섯번째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황호택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가 이날 강사로 초청돼 "화제성 기사가 범람하고 있는 요즘 깊이 있는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해설 기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뉴스보도가 저널리즘의 심장이라면 사설은 저널리즘의 영혼이고 칼럼은 저널리즘의 개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칼럼은 주관이 두드러진 글"이라며 "좋은 사설은 상대방에게 설명하듯이 논리적으로 명료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교수는 또 "칼럼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써야하며 요즘을 분명히 하고 강한 어조와 함께 그 안에 정보와 깨달음이 존재해야 한다"며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고 본인만 아는 이야기를 쓰지말고 진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은 지난 27일 황호택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를 초청해 '칼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중부매일은 지난 27일 황호택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를 초청해 '칼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남이 써 놓은 좋은 글과 좋은 기사, 칼럼을 되풀이 해서 읽으며 흉내내려고 노력해보라"며 "읽다가 좋은 글이 나오면 읽고 치우지 말고 오려두고 몇번씩 읽어보고 고민하면서 글을 고쳐쓰라"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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