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자연휴양림·어린이공원 20일 부터 운영
3곳 모두 무료...안전 요원 배치

예산군청사 천백년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천백년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 /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운영하는 물놀이장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군이 올 여름 운영하고 있는 물놀이장은 봉수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과 산성리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군청사 천백년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30일 개장, 방학을 맞아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장을 찾고 있다.

특히 20여 일간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육아가정의 부모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어 물놀이장 조성 및 운영은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산성리 어린이 공원과 예산군청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 마련돼 근교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간편하게 물놀이장에 갈수 있게 됐다.

20일 개장한 산성리 어린이공원(예산읍 산성리 750)은 기존 공원의 일부 바닥을 탄성고무로 포장하고 조합놀이대, 우산조형분수 외 3종, 수경시설, 목재데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부대시설이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금요일은 청소 및 소독을 위해 휴장한다.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8월 19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일반 어린이공원으로 사용된다.

봉수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인 100% 지하수를 활용한 봉수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도 20일 개장한 후 지역주민, 휴양림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170㎡ 규모의 대형풀과 평균 50㎝의 수심, 여름을 잊게 하는 차가운 계곡물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또한 봉수산자연휴양림 이용과 별개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30일 개장한 예산군청 물놀이장은 최대 5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넓은 대형풀과 유아풀, 에어슬라이드 등을 갖춰 스릴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휴식할 수 있는 텐트, 샤워실(탈의실 포함), 화장실, 바람주입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해 동행하는 가족들도 배려했다.

이용대상은 관내 만 3∼12세 이하 아동이며 점심시간(12시∼오후 1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매시간 50분부터 10분 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물놀이장 운영에 따라 주말에는 군청사 1층 북카페가 개방된다.

물놀이장은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14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공통사항으로 물놀이시설은 애완동물 출입, 음식물반입이 금지되며 수영모 또는 모자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3곳의 시설 모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시설의 경우 아이들이 잘 뛰어다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가 쉬우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의 통제에 잘 따라주시기 바란다"며 "뜨거운 올해 여름은 예산군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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